여야는 5일 \'방송 3법\' 처리 문제를 둘러싸고 이틀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대치를 이어갔다.전날 오후 4시께부터 시작된 필리버스터에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여야 의원 4명이 참여했다.아울러,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방송법 개정안이 민주당 입맛에 맞는 인사를 방송사 경영진에 앉히는 \'방송장악법\'이라며 총공세를 펼쳤다.첫 토론자인 신동욱 의원은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 조르기 법\"이라며 \"민주당 방송 만들기 프로젝트, 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치러진, 22대 대통령선거는 시작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 속에 결국 국민의힘 참패로 끝났다.이제 정치권의 시선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주목하고 있다.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는 광역단체장은 총 17곳 중, 최소 11곳으로 전망한다.이번 대선 결과를 그대로 내년 지방선거에 반영하면, 민주당은 ‘서울·인천·광주·대전·세종·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제주’ 등 11곳에서 승리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영남권인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
안동시와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에코워싱 안동’이 여름축제인 ‘안동 수(水)페스타’에 다회용기 세척 지원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이번 행사에서는 하루 평균 800세트 이상의 다회용기가 사용돼, 축제 관람객 증가에 따라 비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는 친환경 축제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특히 시민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실천적 모델로서 다회용기 사용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식당가 상인들 역시 “인건비와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경북도 소방본부는 5일 경주시 서악동에 있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에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을 갖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한다.이날 협약식에는 경북소방본부 재난대응과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부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동원되는 소방력 대기장소 및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유사시 골든타임 ..
안동시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임청각 일대에서 독립운동 실경 역사극 ‘서간도 바람소리’를 개최한다. 공연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이번 공연은 국무령 이상룡 취임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것으로,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 경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안동문화지킴이가 주관한다.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서간도 바람소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자 독립운동가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는 실경 역사극이다. 특히, 올해는 만주 망명 여정, 신흥무관학교 설..
새마을문고 안동시지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 야외 물놀이장에서 ‘새마을 피서지 문고’를 운영했다.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읽고 반납할 수 있는 도서 500여 권을 비치하고, 에너지 절약 부채 나눔, 부채에 가훈 써주기, 팝콘 나눔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피서지 문고는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건전한 휴가 문화 정착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 공동체 운동의 일환으로,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해 운영..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씨수소 1두(KPN1707)가 7월 31일 열린 ‘2025년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시상식’에서 선발지수 1위의 성적으로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안성 팜랜드에서 열린 이번 ‘2025년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시상식’에서는 18두가 보증씨수소(KPN, Korean Proven Bull’s No.)로 선발됐으며, 경북도는 축산기술연구소 씨수소 1두와 도내 6군데 육종농가(상주, 김천, 문경, 영덕, 울진, 예천)에서도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이날 신규로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 현상으로 인한 양식 어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수온 대응 ‘신(新) 양식 기술 및 대체 어종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해수 온도의 지속적인 상승은 일시적 양식 어류의 폐사를 넘어 양식산업 전반의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고수온 피해 저감기술개발과 더불어 대체 양식품종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이에 경북도 어업기술원에서는 강도다리 고수온 회피 시험양식과 고수온 대체 어종 말쥐치 완전양식 기술개발 시험양식 등 두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해 ..
경북도는 도내 청년단체인 경북도청년연합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청년 참여형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경북도가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정용주 경북도청년연합회 회장과 임원단을 비롯한 회원 60여 명이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방문했다.이들은 “독도는 우리땅!” 퍼포먼스를 펼치고, 관련 교육을 이수하는 등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나라사랑 교육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울릉도에서 “나! 너! 우리! 경북! ”이라는 슬로건으로 청년 참여형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청년 간 문화 교류 행사와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청년 예술인의 실무 역량강화를 위한 집중형 워크숍 ‘2025 대구 예술가 훈련소’를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공공지원사업의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창작 외에 직접 포트폴리오와 공모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전형 프로그램이다.참여자는 예술인에게 필요한 문서작성 역량은 물론, 기성 예술가 멘토진과의 만남을 통해 창작 기획 방향성을 탐색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주요 프로그램은 △멘토가 들려주는 예술현장 경험..
대구 중구보건소는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자발적인 금연 실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김광석길 일원을 ‘자율금연문화거리’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자율금연문화거리는 금연실천까지 이어지도록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단순한 흡연 계도 차원을 넘어 금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천 유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 김광석길 내 카페 및 식당을 활용한 자율금연구역 홍보관 운영 ▲김광석길 골목방송을 통한 지속적인 금연 메시지 송출 ▲김광석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한 금연홍보 부스 운..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수행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청년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민·관이 협력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협약기관들은 대상자 발굴부터 심층상담, 관계회복 및 일상회복 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수행해 청년들이 사회적 연결망을 회복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대상 청년(19세~39세)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나 수행기관을 통해 신청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수성구청장은 “이번 업무..
대구 달서구는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사업이 2025년 상반기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청년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9세 이상 39세 이하로서, 혼인신고 후 12개월 이내에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면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2개월 이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을 방문하면 되며, 조건 검토 후 신청 다음 달에 상품권이 지급된다.특히 올해는 자격요건을 충족했지만 신청 기한이 지난 부부도 한시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해 실질적인 도움의 폭을 넓혔다...
대구시는 5일 오전, 두류공원에서 무료급식을 찾은 어르신 1,300여 명을 대상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이번 캠페인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시는 어르신들에게 생수, 부채, 캔커피, 물티슈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제공하고, 폭염대응 행동요령 및 건강 수칙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2026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어르신들 대상으로 ‘돌봄 수요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조사..
“혼자 사는 50대 여성 A 씨는 평소 음주와 이상행동으로 인해 이웃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전기와 가스가 차단된 상태에서 집안일 등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했음에도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관의 개입을 완강히 거부했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 전문가를 포함한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조현병 발현이 의심돼 정신과적 치료가 선행돼야 하며, 치료 이후에 안부 확인 및 기타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대구시 통합사례관리 자문회의 사례 중)”대구시는 이처럼 정신질환, 학대, 중독, 심각한 생활고 등 복합적인 고난도..
안동의 대표 여름 야간 행사인 ‘월영야행’이 지난 1일 개막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안동 월영교 일대에서 열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개막 직후부터 첫 주말까지 11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월영교 일대를 활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올해 월영야행은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주제로, 국가유산을 생동감 있게 재해석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국가유산 나열식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 중심의 야간 콘텐츠들이 돋보인다. 특히 야간 콘텐츠의 다양화에 힘입어 1박 이상 체류한 관광객..
영국 노스 요크셔의 한 가정집 마당에서 무려 56cm(약 22인치)에 달하는 초대형 쥐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에스턴 구 의원 데이비드 테일러와 스티븐 마틴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거대한 설치류가 해충 방제 작업 중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들은 이 쥐에 대해 \"거의 작은 고양이 크기\"라고 표현했다.게시물에는 커다란 투명 비닐봉지에 담긴 쥐의 실물 사진도 함께 공유했으며, 이 쥐가 뚫은 것으로 추정되는 구멍 사진도 게시했다.의원들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과거에도 설..
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을 앞두고 언론 공개 행사가 열린 가운데 부스터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축구 시범 경기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축구를 비롯해 달리기, 격투, 댄스 등 실제 사람의 경기와 유사한 종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조현일 경산시장)은 1일부터 3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음아트홀 일원에서 개최한 ‘2025 경산 워터 페스티벌’을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워터슬라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물놀이와 체험, 공연, EDM 파티가 어우러져 폭염 속 시민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했다.축제 기간 3일 동안 일평균 1,000여 명, 총 3,500여 명이 물놀이를 즐겼으며, 이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단연 90m 워터슬라이드였다. 총 3,305회의 탑승이 이뤄졌고, 아이들을 비롯한..
포항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산사태 취약지역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용흥동 주민센터 맞은편 절개지 등 낙석 발생, 사면 침식 등 산사태 위험성이 높은 지역을 직접 돌아보며 재해 예방 조치를 확인하고 긴급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이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극한 강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선제적인 점검과 빠른 주민 대피로 인명피해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시는 산사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