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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산림브랜드 활용 문화융성 시대‘활짝’..
경북

산림브랜드 활용 문화융성 시대‘활짝’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06 19:47 수정 2015.01.06 19:47
경북도, 백두대간 구곡 안내 책자 발간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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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최근 들어 경북 백두대간 지역을 중심으로 구곡(九曲)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그 답사를 안내하는 책자 2종을 내놓았다.
  경북도가 최근에 발간한 산림문화 관련 책자는‘경북구곡(영남 선비의 멋이 담긴 아홉 굽이를 찾아’ 1,000부 ‘경북구곡 가이드맵’1만5,000부다.
  ‘경북구곡(영남 선비의 멋이 담긴 아홉 굽이를 찾아)’은 조선의 유학자들의 산수문화의 유산을 경북도에서 최근 3년간 추진해온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학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발간했다.
  연구 성과에 드러난 여러 구곡들 가운데 특히 그 뜻이 깊고 답사를 겸할 수 있는 구곡들을 위주로 다뤘다. 안동의 도산·하회·퇴계구곡, 성주·김천 무흘구곡, 문경 선유구곡, 영주 죽계·동계구곡, 예천 수락대 구곡, 봉화 춘양구곡, 성주 포천구곡 등을 다뤘으며, 청량산과 소백산을 곁들여 소개했다.
  ‘경북구곡 가이드맵’은 구곡의 구간을 탐방할 수 있는 소책자 안내지도로 1곡에서 9곡까지의 구곡 지점을 표시하고 ,구간별 이동 소요시간, 주변의 먹을거리 등 여행 정보도 같이 담았다.
  경북도는 이들 책자를 일반인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일선 시군 및 전국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부했다. 특히 ‘경북구곡 가이드맵’은 일반인들이 영남선비들의 산림문화를 답사 및 휴양 목적에 이용하기 쉽도록 도내 관광안내소와 고속도로 안내소에도 배부했다.
  이번 책자 발간은 일반인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리 선현들의 고급 산림문화를 일깨워 주고, 경북지역에 산재한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문화 생태적 가치가 있는 산수를 답사하거나 휴양목적으로 쉽게 접하고, 그 문화를 되새겨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권오승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산림브랜드를 이용해 문화융성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이 책이 널리 읽혀 이제까지의 ‘바라보는 산’에서‘즐기고, 배우고, 향유하는’산으로 대중의 인식이 바뀌고 경북 산림문화의 빛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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