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조달청장상 쾌거
동양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9회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에서 디자인학부 재학생들이 국무총리상과 조달청장상을 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일반부·대학부·고등부로 나눠 그래픽, 제품, 영상 부문으로 접수했고, 총 930여 점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40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동양대학교 디자인학부는 김강국 교수 수업의 일환으로 공모전에 참가하였으며, 국무총리상과 조달청장상 수상의 쾌거를 거두게 되었다.
국무총리상은 이가은, 박민상, 임기환, 김은영 학생의 ‘건곤감리 화재 패키지’가 수상했고, 조달청장상은 이지아, 신하정 학생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한민국 전통차 프리미엄 선물 패키지’가 수상했다.
은창익 디자인학부장은 “공모전 참가를 통해, 수업에서 배우고 익힌 디자인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여러 공모전에 학생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직접 수여하며 “국가상징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모두가 기억하고 되새기는 또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아울러 “이번에 수상한 디자인들은 국경일 초청장 등 공공 디자인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작들은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영등포 아트센터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시될 예정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