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美대사, 안동영명학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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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탐방을 위해 경북 안동을 찾은 마크 리퍼트(Mark William Lippert) 주한 미국 대사가 14일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를 방문했다.
안동영명학교에 도착한 리퍼트 대사는 이영우 경북도교육감과 배영철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학교장으로부터 학교소개를 들었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안동이 한국에서 문화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란 것을 알고 꼭 한번 와 보고 싶었으며, 한국에서는 장애인의 교육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며 특수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진심으로 환영해 준 안동영명학교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리퍼트 대사는 안동영명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Y카페에 들러 커피의 맛을 보고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방학 중 실시하고 있는 계절학교에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음식인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하고 지난해 전국스페셜 하계대회에서 우승한 안동영명 축구팀과 풋살경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교 관계자는“마크 리퍼트 대사가 특수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학교를 방문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풋살 경기를 하는 등 직접 학생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좋았으며, 학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박2일 일정으로 안동을 찾은 리퍼트 대사는 학교 방문후 병산서원, 봉정사, 한국국학진흥원, 안동소주박물관 등을 둘러보았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