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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신규공무원 1,506명 채용…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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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규공무원 1,506명 채용…사상최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04 17:53 수정 2015.02.04 17:53
지난해 채용인원 1,298명 대비 16% 늘어

  14개 직렬 112명 구분모집
  경북도는 새천년 신도읍 시대를 여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미래 경북을 열어 갈 우수 인재의 등용을 위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506명의 신규공무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공무원 채용에서는 장애인, 저소득층, 마이스터고 졸업자 등 소수계층의 공직진출 확대 계획도 포함되어 주목된다.
2월 5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2015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의 선발인원은 1,264명으로 지난 1월 9일과 1월 16일에 공고한 사회복지직 86명과 소방공무원 156명을 포함하면 올 한해 신규채용 규모는 총 1,506명으로 지난해 1,298명 대비 208명, 전년 대비 16% 늘어나 경북도 임용시험 사상 최대 규모다.
올해 시험은 37개 직렬, 59개 직류로 연구·지도직, 7·8·9급 등 직종·직급별 전형방법에 따라 경력경쟁 또는 공개경쟁을 통해 도에 189명, 시·군에 1,317명의 신규공무원을 각각 배치한다.
이처럼 신규임용 규모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육아휴직, 퇴직 등 결원에 따른 신규충원 수요로 인해 행정직 선발인원이 늘어난 현실적 요인도 있지만, 시대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우수 인재의 공직유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경북도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최근 일과 가정의 병행이 용이한 시간선택제 공직자 임용 확대를 위하여 일반직 선발인원(1,350명)의 약 3%에 해당하는 37명을 시간선택제 일반직 공무원으로 임용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의 통상적인 근무(1일 8시간 주 40시간)보다 짧은 1일 3시간 이상(주 15~25시간)근무하게 된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경쟁력을 선도할 7급 행정직을 15명 선발해 포항 등 15개 시·군에 임용할 예정이다. 이는 역량 있는 인적자원의 공직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자 등 소수계층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고자 14개 직렬 112명(장애인 38명, 저소득층 34명, 취업지원대상자 26명,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14명)에 대해 구분모집을 실시하고, 시험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장애인 응시자에게는 장애유형에 따라 대필, 시험시간 연장, 축소·확대문제지, 확대답안지 제공, 별도 시험실 배정 등 다양한 편의지원을 제공한다.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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