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지원하고 있는 포항시농촌지도자연합회 기계면지회와 포항시드론농업연구회는 최근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확산방지를 위하여 기북면지역 드론을 활용한 방제를 시작으로 기계면, 죽장면지역에 차례로 방역활동을 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은 농촌지도자회 기계면지회 회원들이 농작업용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를 활용한 기계면 취약지역을 방역하였고, 드론연구회 회원들은 죽장면지역을 방역하였다.
박태봉 포항시드론농업연구회장은 “회원 25명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드론을 농업에 활용하기 위해 조정연습, 간단한 기체수리 등을 실습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 이번 방역활동을 계획하였다. 드론 방역이 꼭 필요한 지역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무료방역을 해드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명영 포항시농촌지도자협의회 기계면지회장은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농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포항시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서서 힘을 보태고 싶어 차단방역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기형 청하면 농촌지도자회장과 장현자 청하면 생활개선회장도 지난 26일 살분무기, 등짐분무기를 활용한 자체 방역활동을 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 방역을 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농가에게는 나라별 언어로 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홍보물을 배부하여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박재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