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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이 ‘역치’를 만들고 삶을 풍요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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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이 ‘역치’를 만들고 삶을 풍요롭게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0/04/26 20:14 수정 2020.05.25 08:36
박란희 교수
박란희 교수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행복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행복을 느끼고 범사에 감사하는 일은 사람마다 그 척도가 다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은 재물과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재물과 권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행복감을 못 느끼고, 늘 불안과 풍족함에 대한 고마움을 누리지 못하는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역치란 사람의 마음의 그릇이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그 역치의 크기를 키우게 된다. 이를 통해 동일한 스트레스에 노출이 되어도 그것은 행복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불행하다고 느끼고, 심하면 우울증이나 공항장애 같은 트라우마속에서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우리 뇌가 변하고 삶도 달라질 수 있다. 최근의 연구 논문들에 의하면 ‘감사를 표현하면 뇌하수체 후엽에서 옥시토신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분출되어 사람의 전두엽 피질에 전달된다. 이런 사실 때문에 ‘감사하면 사람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전두엽 피질이 변하는 것’이라는 말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뇌는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더 쉽게 받아들인다.

즉 맛없는 음식에 젓가락이 가지 않듯이 우리의 두뇌도 좋지 않은 말은 받아들이기 싫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즉 우리의 뇌는 긍정적인 생각을 편식하게 되는 것이다. 

얼마전에 SBS 뉴스에도 보도가 되었던 사례를 소개하면 부모가 자신에게 해주었던 감사한 일들을 생각하면서 심장박동을 측정하였더니 뇌파가 안정적인 파형을 그리고 편안하고 행복해 보였다. 

하지만 측정자에게 잘못을 자책하고 스스로를 원망하라는 메시지를 들려줬더니 베타파와 고베타파가 올라가면서 불안정하게 나타나고, 얼굴도 서서히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이렇듯 상황에 따라 우리 뇌는 계속 변한다. 우리가 감사할 때 뇌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소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어 엔돌핀이 분비되고 면역력이 증대되고 심박 수와 뇌파가 달라진다.

사람의 모든 정신활동은 뇌를 통해 이루어진다. 즐거움과 기쁜 생각만으로도 우뇌와 기저핵에서 행복호르몬을 분비한다. 우리 뇌 여러 부위에 걸쳐있는 '보상회로'가 즐거움을 관장하는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보상회로가 뇌의 많은 부위에 연결돼 즐거움을 더 잘 느끼게 된다는 게 MRI 영상으로 확인된 것이다. 

즉 우리는 남을 탓하고 원망하기보다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애쓰면 우리 뇌가 변하고 삶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 의 저자 찰스해낼(1866~1894)은 “어둠에 저항할 도구는 빛이고, 추위에 저항할 도구는 불이고, 악에 저항할 도구는 선인 것처럼 나쁜 생각에 저항할 도구는 좋은 생각이다.” 라고 말했듯이 자신이 행복하려면 반드시 자신이 긍정적인 삶으로 변해야 한다. 

어두운 밤은 찬란한 햇빛이 땅거미를 거두듯이, 좋은 말, 긍정적인 사고와 감사는 우리의 역치를 만들어서 행복의 바다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 좋은 성격, 범사에 감사하는 일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의 산물이다. 좋은 생각이 좋은 성격을 만들고 좋은 일을 낳는다.

사단법인 한국브레인진흥원은 뇌교육을 통해 사람들의 역치를 키워주는 전문적인 뇌 훈련기관이다. 유치원 아동부터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통해서 행복한 일과 즐거운 직업을 갖을 수 있도록 꿈과 비전을 찾아주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에서는 누구나 적어도 3~4개의 직업이 필요한 시기이다. 인생 이모작을 해야 하는 어르신들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까지 2분간의 BPS 뇌파분석을 통해 최적의 직업을 상담해드리고 있다. 

이제는 많은 월급과 안전한 직장에서 자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직업과 적성을 찾아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저절로 인성교육이 되고, 긍적적인 사고와 좋은 생각, 좋은 말들을 통해 역치를 키우게 되면 두뇌가 편안해지고, 결국 인생이 즐겁고 행복해 지는 것이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속담은 과학적인 근거로 한 말이다.

우리는 ‘말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 그와 가까운 결과가 미래에 펼쳐질 것을 확신하면서 늘 주변에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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