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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최적의 두뇌상태 학습과 뉴로피드백의 관계 ..
오피니언

최적의 두뇌상태 학습과 뉴로피드백의 관계 

이재욱 기자 입력 2020/06/07 19:24 수정 2020.06.07 19:26
                 박 란 희                        선린대 간호학과 교수            브레인진흥원 대구경북 지사장
                 박 란 희                        선린대 간호학과 교수            브레인진흥원 대구경북 지사장

우리나라는 존듀이의 수평 교육이 보편화되면서 수월성교육이 사라지고, 평준화교육이 자리 잡았다.
일부에서는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영재교육과 수월성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지만 차제에 논하기로 하고, 이곳에서는 기초학습부진아 구제방안과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뇌와 관련하여 논하고자 한다.
평준화교육 정책이 일반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초중고생들의 기초학력 저하가 심각하다. 각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에서는 기초학력 향상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 중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주요 과목의 학력을 진단하여 기초학력 수준 및 학습부진 가능성 등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수립하는 것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의 국, 영, 수 중심의 기초학습 실태를 보면 쉬운 문제풀이로 실적위주 형태로 운영되어 기대하는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도 않으며, 참여하는 아이들도 대부분 주의집중이나 하고자 하는 노력, 열정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만일 이런 기초학습 부진 학생들에 대한 두뇌 상태를 알아보고 원인들을 파악해서 치유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으로 바꾸어주면 어떨까?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을 예방하고 해결하려면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나 교육청 담당자와 교사는 두뇌가 학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단지 성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집합시켜서 싫어하는 낮은 수준의 학습 과제물을 학습한다는 것은 오히려 그 학문에 대한 두려움과 반감만 커질 것이다.
뇌파기반 두뇌지수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뇌파기반 연수를 교사연수와 교육과정에 반영 한다면 좋은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현재 한국교총과 한국브레인진흥원이 MOU를 통해 교사들의 오프라인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찾아가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교사들이 연수내용을 잘 이해하고 학생들의 두뇌를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과정이다. 
뉴로피드백 뇌파 교육의 기본원리를 보면 뉴로피드백 두뇌 교육은 동양의 에너지 원리와 서양의 뇌과학적 연구 성과를 결합하여 발전시킨 교육 훈련의 틀이다.
뇌교육을 통해 많은 측면에서 사람들의 삶과 변화를 체험했다. 그런데 뇌교육은 어떻게 이렇게 깊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일까? 
뉴로피드백 뇌교육은 자신의 체험을 중심으로 한 훈련이다. 육체적, 정서적, 인지적 기능들을 모두 관여시키기 때문에 신피질, 변연계, 뇌간이 모두 활성화된다. 훈련자로 하여금 이해하고, 느끼고, 실천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뇌가소성을 활성화함으로써 훈련의 결과는 좀 더 오래가고 지속된다. 
뇌가소성은 현재의 경험에 반응하여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뇌의 특별한 능력이며 이로 인해 자신 안에서 그리고 자신의 일에서 필요한 변화들을 창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뇌의 신경세포는 새로운 학습이나 자극과 새로운 경험을 통해 더욱 우수하게 변한다. 이를 뇌의 신경가소성이라 한다.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수많은 프로그램을 저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사물과 현상을 분석하며 세상을 이해한다. 삶은 매순간 마주하는 상황을 평가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으로 구성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때 타인이 가진 프로그램을 빌려서 실행하는 삶을 살기보다는 나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많이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물과 세상을 나만의 고유한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을 때 나 다운 삶이 될 수 있다. 이를 학습의 상황에 적용하면 창의적인 문제풀이나 비판적 추론 능력이 될 것이다.
뇌의 학습은 같은 패턴과 프로그래밍화로 뉴런이 활성화되고, 시냅스가 뉴런간의 연결이 촘촘해진다는 것이다. 반복적 학습에 의해 뉴런 간의 연결은 더욱 강화되고 학습을 할수록 전기적인 신호가 상화되어 정보처리는 더 빠르게 전달된다. 이렇게 학습이란 뇌 속에 지식의 연결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지식의 구조를 재구조화하는 일이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학습을 하려면 두뇌상태가 학습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하며, 뇌파가 안정적으로 변화되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인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두뇌 변화를 통해 그 학문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 뉴로피드백의 원리인 것이다. 
두뇌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에서는 그동안 기초학력 미달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학교는 쉬운 문제를 반복해서 문제를 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아무런 뇌에 대한 준비 없이 문제를 반복해서 풀게 하는 것은 뇌의 변화 원리를 무시하는 접근이며 이를 통해서는 진정한 학습이 일어날 수 없다. 문제풀이 연습을 시키면 학습자는 문제의 패턴을 파악하는 데만 익숙해질 뿐이지 내용자체가 체계적으로 두뇌에 학습되는 것은 아니라 그 학문에 대한 거부감만 증가할 뿐이다. 이러한 문제풀이를 통해서 뇌에 새로운 학습과 정보를 패턴화하고 프로그램화하는 것은 뇌교육 입장에서 보면 어불성설인 것이다.
(사)한국브레인진흥원에서는 한국교총과 찾아가는 교사직무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학교교육에 뇌파기반 학습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또한 BFM 뇌파분석은 5분간 학생들의 두뇌 뇌파를 측정하여 11가지의 두뇌상태를 파악하고, 1급 두뇌상담사들이 직접 개인적인 상담을 통해 내담자의 문제를 알려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인별 맞춤형 두뇌훈련 방법도 제시한다.
그리고 BPS 뇌파분석은 2분간의 두뇌 뇌파를 측정하여 학생들의 진로직업 성향을 파악하여 진로상담지도 및 5가지의 두뇌 상태를 1급 두뇌상담사들이 개인적인 상담을 통해 내담자의 문제와 개인별 맞춤형 두뇌훈련 방법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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