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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고령화 사회, 은퇴자 진로적성 직업능력 찾기..
오피니언

고령화 사회, 은퇴자 진로적성 직업능력 찾기

이재욱 기자 입력 2020/06/14 20:20 수정 2020.06.14 20:21
                 박 란 희                        선린대 간호학과 교수            브레인진흥원 대구경북 지사장
                 박 란 희                        선린대 간호학과 교수            브레인진흥원 대구경북 지사장

 

우리나라는 저 출산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50대 이후 삶과 직업 그리고 생활을 어떻게 재정립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4차 혁명 시대에 저 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도 퇴직자의 경제 활동을 원하는 생산가능 인구에 대한 재교육과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을 위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저 출산·고령화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미만(0.98)인 유일한 국가이고, 출생아 수도 2018년 32만 7천 명에 불과해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워졌다.
수명증가로 고령화는  2000년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7% 이상)가 된 데 이어 오는 2017년이면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4% 이상)를 지나 초 고령사회(20% 이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진입할 것이 예상된다.
갈수록 노인 빈곤율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은퇴를 앞둔 재직자들은 근로 연장을 위한 교육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 진입이 임박한 베이비붐 세대는 75%가 고졸 이상의 학력 수준을 갖고 있으며 경제활동에 대한 욕구도 강하다. 노인 인구의 경제력 확보를 위해 은퇴자나 은퇴 직전 근로자에 대한 적성에 맞는 직업 재교육과 일자리 확보 노력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이 얼마나 자신에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가지고 있을까? 이들의 대부분은 자신에 맞는 적성보다는 부모의 안내나 성적에 맞추어서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선택하여 진로를 결정했을 것이다.
미래는 적어도 직업이 3~4개는 필요하다고 한다. 이제 제 2의 직업을 선택할 때는 적어도 자신의 적성과 부합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두뇌가 행복하고 일도 즐겁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필자는 현실적으로 고령사회와 관련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은 고령자의 직업능력 개발임을 시사한다. 자신에 맞는 최적화된 직업 성향을 알 수 있다면 자신 있게 인생의 2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기업들은 정부에 고령자 고용비용과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바라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고령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뇌파분석과 편안한 두뇌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고령사회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적성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직무교육을 실시해 직업능력을 길러주고 창업이나 전직지원 훈련ㆍ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고령자의 직업능력을 개발ㆍ향상시킴으로써 노동시장 활동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이들의 조기은퇴에 따른 국가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즐겁게 일하면 두뇌가 행복해진다. 공자왈 ‘知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 樂之者’ 즉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고 공자의 논어, 옹야 편에서 역설하였다.
즉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이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면 인생이 즐겁다는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은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인 것이다. 내가 즐겁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면 우리 두뇌에서 일하는 동안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지금은 평생교육이 기본이며, 퇴임을 목전에 뒀거나 이미 은퇴한 분들도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평생 한 가지 직업만 가지고 살았던 이들도 다시 출발할 수 있게 돕는 게 우리의 한국브레인진흥원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청년, 경력단절 여성, 신중년, 은퇴자분들이 새로운 직업을 선택할 때는 뇌파분석을 통한 직업선택을 권유 한다.
 사단법인 한국브레인진흥원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는 직업적 역량을 2분간의 뇌파 측정을 통해 36가지 직업군중 적성에 맞는 3개의 직업군을 선정해주고, 좌뇌형인가? 우뇌형인가? 육체적인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스트레스, 정서성향을 분석하여 심층 상담을 해드리고, 뇌파 안정을 통해 역치를 길러주고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성과 편안한 두뇌를 만들어서 큰 인생에 변화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도록 뇌력을 길러주는 뇌 전문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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