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 소속 박용선 의원(포항·국민의힘)이 도민의 합리적인 경제의식 함양을 통해 바람직한 경제주체로의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경북도 경제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13일 도의회에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나라사랑교육 활성화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을 5년마다 시행 ▲경제교육 자문·심의를 위한 경제교육추진위원회 설치 및 구성 ▲경제교육추진위원회 개의사항 ▲경제교육단체 재정적 지원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경제교육단체 등과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이에, 박용선 의원은“지난해 실시된 2021학년도 수학능력에서 ‘경제’를 선택한 수험생의 비중이 1.2% 그치는 등 고등학교 학생의 경제 교육이 미흡한 실정이다”며“한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모든 계층이 현실적인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사회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경북은 학생들과 경제교육의 취약계층까지 모두 고려한 실질적인 경제교육 활성화 및 지원으로 합리적인 경제의식 함양 및 바람직한 경제주체로의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상임위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14일 열리는 경북도의회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