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무조정실 및 관계부처가 함께 추진하는‘2022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총 7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7억원을 포함한 663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정부에서 지난 2019년부터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년)’을 수립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13종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또는 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특히 부지매입비, 건축비 등의 예산절감, 사업기간 단축, 도민 이용 편의 증진 등의 장점이 있다.
특히,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신청해 선정되는 경우 국고보조금 지원 외에 3년간 한시적으로 국고보조율 10%p인상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민체육센터(3개), 생활문화센터(6개), 주거지주차장(2개), 가족센터(1개), 공공도서관(1개), 작은도서관(1개), 다함께돌봄센터(1개)이며, 세부적으로는 ▲김천 반다비 어울림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79억) ▲문경 영순면 생활문화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20억) ▲경산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생활SOC 복합화사업(97억) ▲의성 금성면 온누리터 생활SOC 복합화사업(43억) ▲청도생활문화복합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244억) ▲봉화 어울림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127억) ▲울진 가족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53억) 등 주민 복지, 문화생활 등과 밀접한 시설들이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 사업을 포함해 3년간 46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4333억을 확보했다. 이는 경기도, 서울 다음으로 많다.
이에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생활문화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다. 선정된 사업들의 신속한 추진으로 지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5, 16, 17면>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