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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조선을 그린 일본화가들’ 특별전 인물·풍경 희귀 작품 40여점 공개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5/05/18 17:08 수정 2025.05.18 17:37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전시실
지역 문화계 인사 대거 참석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7일부터 6월 22일까지 특별전시회 ‘근대조선을 그린 일본화가들’이 열린다.
전시는 포항 구룡포과메기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이번 특별전은 일간경북신문(대표이사 김영곤) 창간 21주년 특별기념사업으로 마련됐으며, 구철회씨가 소장한 근대 일본화 40여 점이 일반에 공개된다.
전시 개막식은 지난 17일 오후에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 미인화의 거장 야마카와 슈호의 목판화 ‘조선부인’(일본 유형문화재 등록작)과 야마다 신이치의 ‘소록도 풍경’, 후지시마 다케지와 제자 홍우백의 작품 등 근대 조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화풍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가 열리는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일 간 예술과 역사에 대한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일간경북신문 김영곤 대표이사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그에 맞춘 도록을 발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근대 조선의 풍경과 인물을 담은 일본 화가들의 작품은 우리 근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나아가 일본 화가들과 일본 문화에 대한 과심 및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비록 이번 전시회와 도록 발간은 우리 근대미술사의 자료부족이라는 현실 속에서 이뤄진 작은 시도에 불과하지만, 한일관계가 보다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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