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북 행복100세 비전 선포식을 갖고, 올해 100세가 되신 165명을 대표해 김덕교(안동시) 어르신께 청려장을 수여하고, 이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30명 어르신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북도연합회장 및 시·군 지회장과 수상자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하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어르신들이 준비한 식전공연에 이어 노인 강령 낭독과 마지막으로 경북도가 어르신 복지 2.0을 추진하기 위한‘경북 행복100세’비전 선포식도 펼쳐졌다.
이날 국민포장을 받으신 이재복 어르신(성주)은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30개소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원격진료시스템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KT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노인여가선용 활성화와 건강증진에 힘쓴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신명준 어르신(봉화)은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로부터 신망이 두터우며, 김영창 어르신(청도)은 경로당 행복도우미를 관리하면서 지역복지 공동체운영, 코로나19 지역 방제 등 지역 어르신 복지향상에 힘써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끝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더 든든하게! 더 가깝게! 더 활력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어르신복지 2.0을 추진하기 위한 ‘경북 행복100세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한 비전의 4대 전략은 ▷실버잡 플랫폼을 통한 여유로운 일자리 추진 ▷복지문화거점과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여가활동 실현 ▷커뮤니티 케어와 공감형 시설 서비스를 통한 건강한 케어요양 ▷인권보호와 장례문화 선도를 통한 걱정 없는 안전안심 실현이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