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2일부터 향후 3주간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대면점검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불법행위 등을 사전차단하고 주민의 쾌적한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며, 대상 업소는 환경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및 공장밀집지역과 민원 다발 업소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점검의 투명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와 시·군, 민간단체(환경기술인협의회등) 합동으로 점검반(11개반)을 구성, 운영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설치허가·신고 적정 여부,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오염물질 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유해화학물질 관리 지도 등 환경시설 전반이다.
아울러, 환경시설 관리․운영에 미숙한 영세 사업장에 대하여는 전문기관을 통한 기술지원을 병행해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에서 폐수 무단방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운영, 고장방치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고 사업장에 대한 경감심을 높이기 위해 처분내역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