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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대구편입 실현 될까…이철우, 정치권에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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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대구편입 실현 될까…이철우, 정치권에 “도와달라”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0/12 19:17 수정 2021.10.12 19:17
14일 도의회 본회의서 최종결론
“신공항 성장에 꼭 필요” 호소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에게 군위군 편입에 대한 협조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8일에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와 함께 경북도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예방한 이후, 군위군 편입에 대한 거듭된 협조 요청이다.


이 지사는 이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며 “대구경북은 한 뿌리이고 함께 가야한다. 대한민국 중심지로 다시 부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정치역사를 기록하자”며 협조를 부탁했다.


또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문화관광 산업이 매우 중요하며, 그 중심에 공항이 있고 순조로운 공항건설을 위해 군위 편입은 필요하다”며 도의원들과 뜻을 모아주기를 간곡히 당부했다.


도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거듭 큰 짐을 드리게 돼 죄송하며,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고민이 깊으시리라 생각한다”며 미안한 마음을 표하고 이어 “군위군을 대구에 보내려는 제 마음도 매우 아프지만, 경북을 명품 지역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관문공항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절박한 마음을 내비쳤다.


덧붙여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은 국가적 관심사로 지역이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지역에 대한 정부의 신뢰도 제고는 물론이고, 신공항 사업도 큰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한목소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난 7일 제326회 임시회(9월30일~10월14일)에 긴급안건으로 제출했으며, 도의회에서는 13일 열리는 상임위(행정보건복지위원회), 14일 본회의에서 심의·의결을 추진하게 된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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