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3일에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초연결사회의 지능형 디지털기기, 상생·융합·협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제2회 경북기업연구소협의회 합동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와 벡셀, 오성전자 등 도내 전자산업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34개 기업의 대표 및 연구소장과 함께 대구가톨릭대학교 IT관련 교수·학생과 금오공대·동국대 산학협력단 및 연구기관 관계자도 함께 했다.
코로나 사태로 촉진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술교류회는 지능형 디지털기기 기업의 보유기술을 소개, 핵심기술의 활용사례와 업계의 동향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또, 홍보부스 탐방(기업의 우수제품 및 대학 캡스톤디자인 설명), 세미나(정부R&D동향, 지능형디지털기기 핵심기술 및 활용사례), 기업의 수요-공급기술 간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특히 지역의 R&D혁신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의 휴스타 및 LINC+ 사업단 등에 소속된 학생들이 우수 성과물 10점을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인공지능(딥러닝)과 빅데이터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구미의 혁신기업인 포인드는 ‘봄플랫폼’이라는 CCTV관제 및 얼굴인식 솔루션 제품을 전시해 기업의 혁신기술을 홍보했다.
아울러,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지역학생이 개발한 ‘안면인식기반의 보행자 유동량 측정시스템’에 대해서 아낌없는 응원과 조언이 끊이지 않았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에서 “4차 혁명시대에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의 협력을 통한 혁신은 필수 전제조건”이라며,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산학연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종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