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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아름다운 어촌·해양레포츠 특별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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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름다운 어촌·해양레포츠 특별한 동행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0/14 17:41 수정 2021.10.14 17:41
강산해 휴양형 관광 마리나 조성

경북도는 14일 포항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회의실에서 ‘경북 강‧산‧해 휴양형 관광 마리나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여가문화 확산으로 변화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 대응과 지역 여건에 맞는 마리나 개발을 위해 추진된 이번 보고회는 어업인과 어선의 감소로 유휴공간이 있는 어항을 중심으로 마리나항 개발 방향 연구‧조사 등이 보고됐다.
특히, 경북의 마리나항 개발 현황, 마리나 수요 및 경제성 분석, 마리나 산업 활성화 방안 등 연구용역 수행 결과 발표에 이어 시·군의 마리나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통해 향후 경북의 마리나 산업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및 토론이 이뤄졌다.
경북에는 마리나 계류시설이 현재 7개소 176선석이 있으나 등록된 요트·보트가 1200여대가 넘은 현실에 비춰 볼 때 계류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단, 2022년 후포 마리나항만(307선석), 형산강 마리나(74선석) 등이 완공되면 총 557선석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경북도는 “기존의 어항을 활용해 어촌과 해양레저관광이 공존하는 피셔리나항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어촌의 마리나 시설을 활용해 요트체험, 요트스테이, 주변 숙박업소와 패키지 상품 개발 등 어촌의 아름다운 경관과 해양레저관광이 복합된 관광인프라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어항 내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소규모 마리나 개발을 통해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라면서, “어촌과 해양레저관광이 결합된 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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