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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故 노태우 대통령 조문 30일까지 분향소 운영..
경북

故 노태우 대통령 조문 30일까지 분향소 운영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0/27 18:03 수정 2021.10.27 18:04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故 노태우 前대통령 사망 소식이 알려진지 반나절 만에 도민분향소 운영을 밝히고, 정부의 국가장 발표에 맞춰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경북도는 정부의 국가장 발표에 따라 27일 오후부터 도민분향소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조문·추모객들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분향소인 도청 동락관으로 몰려들어 애도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경북도는 故 노태우 前대통령 국가장 기간(26일부터~30일까지) 동안 범국민적인 애도와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하고 도민분향소를 운영한다. 도민분향소는 경북도청 동락관 1층 로비에 설치됐으며, 27일 오후부터 영결식이 이루어지는 30일까지 운영된다. 故 노태우 前대통령 장례기간 동안 8시부터 22시까지 국민 누구나 도민분향소에서 헌화‧분향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분향소 내에 헌화용 국화, 향 등 분향 물품을 준비하고 안내공무원을 배치해 도민들이 故 노태우 前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추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27일 오후 4시 고우현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도청 간부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장 등 40여명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날 분향소를 찾은 이철우 도지사는 “노태우 대통령은 6·29 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확립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되살렸을 뿐 만 아니라, 88올림픽 성공 개최와 남북한 UN 동시가입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이셨다”며 “소련, 중국 등 공산권 국가와 수교정책을 통해 북방외교의 초석을 다지는 등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제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낸 큰 지도자셨다”고 추모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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