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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방위산업 기술보호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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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방위산업 기술보호 적극 나선다

이종팔 김학전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1/02 17:10 수정 2021.11.02 17:42
국내 방산기술 보호 필요성 증가

경북도가 1일 오후 도청에서 국정원, 구미시가 함께하는 방위산업 기술보호 강화에 적극 나섰다.
이에 경북도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개발 방위산업기술 유출 및 핵심기술 보유업체에 대한 해킹공격 등에 적극 대응하고자 국정원 및 구미시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울러 산학연관 협의체 구성에 따른 ‘방산 진입 우수기술 보유업체 발굴’ 및 ‘기술보호 컨설팅’ 추진을 밝혔다.
또, 기술유출 대응체제 구축, 해외 투자사기 검증 위한 공동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지역 방위산업발전에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구미국방벤처센터를 비롯한 방산 관련 유관기관과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 세영정보통신 등 지역 방위산업기업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다졌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 지역 방위산업 육성과 기술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세계 9위권의 기술수준과 더불어 최근 10년 사이 수출액 10배 이상, 수출대상국 또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방위산업 기술침해 방법이 갈수록 지능화·고도화 되면서 국내개발 방위산업기술의 보호 필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임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이번 업무협약은 기술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 방산업체는 물론 지역 기업들의 보안 의식을 제고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체결로 방위산업이 지역의 중심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종팔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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