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복합 산림관광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7년까지 5개 단위 사업에 32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선산 산림 휴양타운'을 조성한다.
선산읍 노상리 일원(속칭 선산뒷골) 국·공유지 120㏊에 지방정원,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 숲속 야영장(캠핑장), 목재문화 체험장을 만든다.
산림휴양·치유·문화·체험 등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서다.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8일 선산읍사무소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산림 휴양타운 조성사업 추진과 세부계획 등을 설명한다.
구미시 산림과장은 “코로나19로 일과 휴가를 겸하는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급부상하며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코자 자연친화적이며 감성 레져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산림휴양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