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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83억 들여 녹색공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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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83억 들여 녹색공간 확대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1/09 19:04 수정 2021.11.09 19:06
내년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
무장애 나눔길·치유의 숲 1개소
복지시설 나눔숲 4개소 선정
포항시 민들레공동체 나눔숲.
포항시 민들레공동체 나눔숲.

경북도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에서 사업비 83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복지시설 나눔숲 4개소, 무장애 나눔길 1개소, 치유의숲 1개소 등 총 6개소이다.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은 복권 수익금 재원을 이용해 사회·경제적 소외·배려계층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녹색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는 생활공간주변에 녹지환경을 조성하거나 개선해 숲속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이 중 사회복지시설·의료기관·어린이집 등 건물 외부공간에 수목을 식재하고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에는 포항 색동어린이집 등 4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경북도는 사업비 6억 2000만원(녹색자금 100%)을 투입해 복지기관 거주‧이용자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해 정신적·육체적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노약자‧임신부 등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턱이 없는 완만한 길을 조성하는‘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에는 영양 흥림산 자연휴양림에 1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7억원(녹색자금 60%, 지방비 40%)을 투입한다.
특히, 녹색자금공모사업으로는 처음 실시하는‘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전국 최초로 경북이 선정됐다.


구미 선산읍 노상리 일대 산림 50ha의 공간에 녹색자금 지원금 42억을 비롯해 총70억의 사업비를 활용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연차적으로 치유센터, 힐링숲, 탐방로 등 특색 있는 복합적인 녹색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앞서, 경북도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녹색자금 98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전역에 복지시설 나눔숲 83개소, 무장애 나눔길 3개소를 조성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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