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0일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지역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2021 경북도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최종효 대회추진위원장,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학동 예천군수, 한우농가, 관련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부대행사로 축산 기자재 전시, 축산인 한마음 행사, 슈퍼 한우암소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한우경진대회는 지역에서 출품된 한우를 종축개량협회 전문가들이 비교심사 및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혈통우를 발굴하고, 한우능력 개량 촉진, 한우농가 간 기술과 정보 교류의 자리로, 이번 대회에는 20개 시·군에서 총 99두(한우품평 76두, 고급육품평 23두)의 우수한 한우가 출품됐으며, 이날 챔피언상을 비롯해 6개 부문별 경북 최우수 한우가 선발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신설된 초대 챔피언상은 문경 이기준 농가가 차지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암송아지부문에 상주 김인규, 미경산우부문 김천 박세균, 경산우1부 칠곡 장영상, 경산우2부 예천 우병국, 경산우3부 영주 엄정열, 고급육부문에 영천 조규수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 시·군 부문에서는 상주시가 최우수상, 문경시가 우수상을 차지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