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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2030 환동해 블루파워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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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30 환동해 블루파워벨트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1/18 19:12 수정 2021.11.18 19:13
4개분야 31개사업 7조 2248억 투자
포항 수소·연료전지발전 1062억원

경북도는 울산광역시·강원도와 공동으로 마련한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관계부처 협의, 국토계획평가, 국토정책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최종결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2016년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수립이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 유효기간이 2020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되면서 계획의 연속성 확보 및 변화된 정책환경,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했다.


변경계획은 동해안 3개 시·도의 해안선에 연접한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83개 사업에 20조 7175억원(추정)이 투입되는 중·장기프로젝트로,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39조 744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조 8184억원, 24만 5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경북도는 전망했다.


특히,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2030년까지 미래 키워드인 환동해시대, 지속가능성, 융합, 혁신성장, 균형발전 등을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환동해 블루 파워벨트’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동해안 시·군이 함께 잘사는 경제공동체를 구현과 환동해국가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환동해경제권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역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2030년까지 4개 추진전략 분야별로 31개 사업(신규 19개, 기존 12개)에 7조 2248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세부내역으로 ▲‘에너지산업의 신성장 동력화’분야에 4개 사업 2조 3764억원 ▲‘글로벌 신관광 허브 구축’에 15개 사업 1조 7985억원 ▲‘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에 7개 사업 7328억원 ▲‘환동해권 소통 연계 인프라 구축’에 5개 사업 2조 3171억원 등이다.


시·군별 주요사업은 포항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조성 1062억원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400억원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 197억원 등이다.


경주는 ▲경주 감포 해양레저복합센터 조성 1050억원 ▲경주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 100억원 ▲보문관광단지 정비 1556억원 등이다.


영덕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1조 312억원 ▲고래불관광지 해양복합타운 조성 1,488억원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조성 372억원 등이다. 울진은 ▲수소에너지 실증 및 생산단지 조성 3680억원 ▲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 340억원 ▲환동해 해양과학산업 클러스터 조성 3080억원 등이다. 울릉은 ▲울릉공항 건설 6169억원 ▲저동항 다기능어항 개발 682억원 ▲독도방파제 설치 4000억원 등이다.


또한 초광역권 사업으로는 ▲영덕~삼척간 고속도로 건설 4조 6682억원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항 횡단구간) 건설 1조 6189억원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사업 1292억원 등의 사업이 있으며 이를 통해 동해안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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