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환동해권발전연구회가 28일 포스텍에서 환동해권 시대 경북도 미래 발전전략과 환동해권 지자체 협력강화를 위한 ‘제3차 환동해권 상생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연구회 대표인 이칠구 의원,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 회원인 동해안 및 인근 내륙 10개 시·군 도의원들과 제1차와 제2차 포럼에 참여했던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그간의 토론 결과에 대한 논의·정리 및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북도 환동해권 지자체 협력강화를 위한 행정기반 구축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 김태운 경북대 교수는 광역행정 추진의 방법으로 ‘환동해권 특별지방자치단체’설립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진현채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팀장은‘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 협력 사례’발표를 통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위기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선도 모델로써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라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과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칠구 도의원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경북도의회 김하수(청도), 남용대(울진), 남진복(울릉), 박승직(경주), 박용선(포항), 박현국(봉화), 신효광(청송), 이동업(포항), 이종열(영양), 이춘우(영천) 등 총 11명의 도의원과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영역 확대에 따른 지자체간의 공동대응 및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되었고, 환동해권 지역의 문화관광 중점 육성 등 앞으로의 추진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