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호국영령 넋 위로… 새해 힘찬 출발 다짐..
사람들

호국영령 넋 위로… 새해 힘찬 출발 다짐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1/03 18:43 수정 2022.01.03 18:45

 

▶경북도의회는 3일,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참배하고 그 희생을 되새기는 엄숙한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호국원 참배는 고우현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각 상임·예결위원장, 영천지역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헌화, 분향, 묵념순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국립영천호국원은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희생·공헌하신 분들을 안장하고 그 충의와 위훈의 정신을 기리고자 2001년 개원하여 현재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제대군인 등 총 48,000여기의 묘역이 안장되어 있다.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은 “불굴의 투혼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이야말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루는 근간이 되었다”며,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아 도민을 섬기고 소통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3일 오전 경주 충혼탑 및 임란의사추모비 참배를 시작으로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주 시장은 6·25전쟁 당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용감히 싸우다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참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시의회 의장, 보훈 및 기관단체장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분향, 묵념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주 시장은 “임인년을 맞아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시민 살림살이가 보다 나아지는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용감히 싸우다 산화한 지역 호국영령들을 추모키 위해 지난 1986년 6월6일 제막됐으며,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 3871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성주군은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3일 오전 8시 30분에 충혼탑(성주읍 예산리)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위훈을 추념하는 참배로 범의 해 공식적인 성주호 항해의 닻을 올렸다.
새해 충혼탑 참배 행사는 매년 보훈단체회원들과 관내기관단체장들이 함께 진행하였으나 코로나 19 장기화와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 축소 및 시간대를 나누어 자율 참배의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정희용 성주‧고령‧칠곡 국회의원도 하루 앞선 2일에 참배했다.
성주군수는 “임인년에도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며 그 공헌을 널리 선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범의 용맹한 기운을 받아 군의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보훈단체장들과 신년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봉화군은 3일 오전 8시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국공원 충혼탑에서 충혼탑 신년참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표 부군수를 비롯한 박형수 국회의원,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박현국 경상북도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배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묵념과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임인년 새해에도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봉화군 부군수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봉화군을 힘차게 출발시키겠으며, 특히 봉화군의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