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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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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풍요의 땅 경주 건설... "미래 100년 향한 힘찬 도약"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1/27 18:41 수정 2022.02.09 11:44
- 민선 7기 경주호 ‘소통·공감·화합’ 시정운영 바탕으로 미래 준비
- 역대 최대 재정확보·시민소통 강화 등 굵직한 지역현안 사업 성과

주낙영 경주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를 비전으로 주낙영 경주시장이 이끌고 있는 민선 7기 경주호가 어느덧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하는 부자도시 도약’이라는 종착점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7기 경주호는 소통‧공감‧화합이라는 시정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 ▲역사문화 향기 높은 관광도시 ▲농어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 ▲안전하고 살맛나는 복지도시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도시 구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주낙영 시장은 2018년 7월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 그리고 담대한 도전으로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하며, 지역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가시화된 성과를 약속했다. 비록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걸림돌을 만났지만, ‘소통’과 ‘공감’ 그리고 ‘화합’을 나침판 삼아 우직하게 전진하는 민선 7기 경주호의 성과를 들여다보자.

# 숙업사업 해결과 역대 최대 재정 확보한 ‘경주’

- 먼저 경주시는 도심지 및 구정동 일대의 고도제한을 대폭 완화해 수십 년 재산권 침해를 받아온 시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었다. 이에 따라 성건동‧중부동 일원 100만7560㎡는 20~25m에서 36m로, 구정동 일원 120만7000㎡는 15m에서 21~36m로 고도제한이 대폭 상향됐다.

또, 40여 년간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던 천북면 희망농원 환경문제를 끈질긴 노력 끝에 국민권익위원회가 이 사안에 적극 개입하면서 숙원사업 해결에 급물살을 탔다. 2023년까지 사업비 241억 원을 들여 노후 집단계사 및 폐슬레이트 철거 등 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되면서 이 일대 열악했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국책사업 무산으로 방치됐던 손곡동·물천리 경마장 부지 일원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점도 또 다른 성과다. 경주시와 한국마사회는 지난 3월 토지 매매 및 기부채납 계약을 체결하고, 전체 부지 중 사적지 84만4688㎡은 매입하고, 비사적지 8만3303㎡는 기부채납 받았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확보도 민선 7기 경주호의 성과로 꼽힌다. ▲안강읍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60억 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468억 원 ▲도시재생뉴딜사업 381억 원 등 국비보조사업 4259억 원을 비롯해 ▲보통교부세 4117억 원 확보 등을 통해 재정규모 1조7631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2018년 말 1조4215억 원 대비 24%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 재정을 확보한 셈인데, 총예산 대비 부채비율 0.53%(부채 96억 원)으로 2018년 부채비율 1.51%(부채 221억 원) 대비 0.98% 감소로 재정건전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민선 7기 경주호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재정능력을 확보했다.

# 부자도시 도약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경주’

- 민선 7기 경주호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성 1400억 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7100억 원 ▲루지 관광사업 500억 원 등 총 18건 2조6613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점도 성과로 꼽는다.

기업규제를 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기업관련 조례·규칙 12개 조항 개선 ▲기업애로해결 100여건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조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경제활동친화성 개선도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직접 지원도 크게 늘었는데, 중소기업 관련 예산이 2018년 108억 원 대비 3배 증가한 256억 원으로 늘면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게 됐다.

경주는 개발과 함께 친환경 도시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다. 지자체 최초로 LH공사의 토지은행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도시공원 실효 위기에 놓여 있던 황성공원 내 사유지 10만㎡를 매입해 도심의 허파인 황성공원을 원형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민선 7기 경주호는 사회 간접망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황금대교(제2금장교)착공 ▲서천 강변도로 준공 ▲알천북로 확장 ▲상구~효현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준공 등이 대표적 성과다.

또, 민선 7기 경주호는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각종 상을 휩쓸었는데, ▲2019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기초단체장 부문 대상 ▲2020 행정안전부 원스톱 방문 민원창구 대통령상 ▲2020 대한민국 헌정대상(자치행정 부문) 수상 ▲2021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상위 SA등급 선정 등 민선 7기 들어 129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해 시정역량을 입증 받았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10만 원 지급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 ▲유‧초·중·고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비 30만원 지원 등 교육비용 3無 도시 달성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부담을 덜어줬고,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시책과 시민소통강화를 통해 ▲2020년 종합청렴도 평가 2단계 수직상승한 3등급에 이어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3등급을 유지하면서 청렴한 도시로 거듭났다.

# 미래 100년 대계를 준비하는 ‘경주’

- 2019년 12월 신라왕경 특별법 제정에 이어 2020년 10월 동법 시행령 제정으로 총사업비 1조150억 원으로 신라왕경 15대 핵심유적의 복원을 앞당기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착공한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이 올해 상반기 중 완공을 앞두고 있어 신라왕경 복원 사업이 속도 낼 전망이다. ▲대형 원자력발전소 대비 10분의 1 크기로 안전성을 높인 소형모듈 원자로(SMR) 연구·개발을 위한 ‘원자력연구단지’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 및 첨단소재 부품 제조기술 향상 지원을 위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미래 친환경 자동차 소재인 탄소 복합재의 재활용 연구·상용화를 위한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열거된 세 곳 모두 앞으로 경주를 대표하게 될 첨단과학시설이자 혁신산업시설로, 이미 두 곳은 올해 하반기 7월과 11월 차례로 착공에 들어갔고, 나머지 한 곳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그간 경주는 ‘역사문화도시’ 이미지에 비해 ‘첨단도시’, ‘과학도시’, ‘산업도시’ 이미지는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경주시는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시정 방향을 경제 기업도시 육성과 과학산업 도시 조성이라는 기본 전략을 세우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경주시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와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유치라는 큰 결실을 이뤘다. 두 곳 모두 경주시 외동읍 구어2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미래 자동차 산업 분야 혁신을 이끌 핵심 기관이다.

먼저 올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는 2만2039㎡ 부지에 290억 원을 투입해 내년 10월까지 연구동과 평가동이 조성된다. 이어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3년간 사업비 총 178억 원을 들여 자동차 관련 기업지원시설을 집적화한다.

두 시설 모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경주지역 900여 자동차 제조 기업군을 포함한 2000여 제조업 현장으로 혁신과 변화가 전파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사업’ 또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 국비 확보와 함께 올해 7월 ‘문무대왕 과학연구소’라는 정식 이름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산하기관으로 소형모듈 원자로(SMR) 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2025년 말까지 국비 3224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064억 원을 들여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와 대본리 일원 222만㎡ 면적에 핵심 연구시설과 연구기반시설, 연구지원시설 등 총 18개 시설이 들어선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행정력도 그만큼 뒷받침 돼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주도의 이번 연구시설, 지원시설 건립을 통해 지역 내 기업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민선 7기 경주호는 미래 100년을 위한 차세대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며,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하는 부자도시 경주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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