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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봉화, 소멸 위기 지역의 중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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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소멸 위기 지역의 중흥 이끌 것

김규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1/22 17:55 수정 2022.11.22 17:56
내년 본예산 5120억 편성 의회 제출…올해 보다 8.47%↑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는 22일 봉화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으로는 ▲미래형 영농기반 구축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활력 있는 지역경제 기반마련 ▲적극적인 인구정책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적극 육성 ▲사계절 테마 국제 관광벨트 완성으로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기반 구축 등 7가지 핵심 방침을 제시했다. 먼저, 미래형 영농기반 조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조성사업과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비롯한 농업 체질 변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과감히 투자하고, 농산물 통합 브랜드 개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운영을 통한 유통시스템 개선과 판로 개척, 외국인 농촌일자리 중개센터의 조속한 건립과 작목별 농민 보조금 확대를 통한 농업 보호에 힘쓴다.
군정의 경제정책 기능을 더욱 강화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50억 원 규모의 봉화 사랑 상품권 발행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전통시장의 특성화 및 환경개선,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과 다양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한다.
봉화·춘양 도시재생사업의 본격 착공, 내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기 추진, 농촌공간정비 사업을 비롯한 농촌 정주여건 확보에도 박차를 가해 안전하고 쾌적한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봉화군은 2023년도 예산안을 지난해 본예산 4720억 원보다 400억 원 8.47% 증가한 5120억 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 편성 규모는 농업분야 1234억 원, 사회복지분야 831억 원, 환경분야 588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83억 원, 문화관광분야 337억 원 순이다. 특히, 군은 이번 예산안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확보에 매진한 결과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김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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