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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가족여행 ‘역사·체험관광지’ 선호..
경제

가족여행 ‘역사·체험관광지’ 선호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2/25 17:14 수정 2022.12.25 17:15
‘빅데이터로 본 문경관광’
발전 방안 분석 결과보고회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문경시청에서 빅데이터로 본 경북관광 문경편 결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공사는 문경시 관광여건을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현재 수행 중인 관광사업과 연계해 향후 지속적인 관광 발전을 위한 방안을 도출했으며, 문경시의 관광을 △관심도 △소비성 △차별성 △연계성 △접근성 등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관심도: 21년 이후 소셜언급량이 증가 추세이며, 22년에는 실방문자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성: 관광지출액은 식음료업 소비가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전 대비 캠핑장·펜션업 소비가 대폭 증가했다.
△차별성: 역사관광지·체험관광지 내비게이션 검색 비중이 높으며 서울·경기 거주 50대 가족동반여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계성: 경북, 충북 등 인접지역에서의 유출입이 많으며 타 관광지와 연계되는 중심관광지로는 문경새재 권역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접근성: 주요 관광지 간 대중교통 연계성과 렌터카·시티투어 등 관광연계 이동수단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올 7월부터 시티투어 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문경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공사는 분석결과를 통해 ‘문경 플레이스 브랜딩 확립’, ‘문경에서만 SHOP’, ‘와이너리·브루어리 활용 주류 콘텐츠 특화’, ‘스토리텔링형 문경역사 캠핑 축제’, ‘경북여행찬스 플랫폼 및 포털사이트 활용홍보’, ‘철도-관광택시 연계 상품개발’등을 제안했고, 향후 사업에 반영해 실효적인 관광활성화를 추진한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경북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해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5월 안동시를 분석해 좋은 평가를 했으며, 데이터 기반 관광활성화를 위해 연내 성주군, 보문관광단지 보고서를 차례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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