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환영해요”..
경북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환영해요”

이기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4/10 16:32 수정 2023.04.10 16:33
문경, 기념품·우호증진 서명
예천, 고된 여정 참가자 격려

한국과 일본 전체 1,157㎞구간을 53일간 걷는 '제9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걷기' 행사에 참여한 한국체육진흥회 회원들과 일본걷기협회( 회원 등 40여명이 8일 문경새재를 넘어 문경읍에 도착했다.
조선통신사가 다녔던 옛길을 걸어보는 한·일 우정걷기 행사는 근대 외교사에 큰 역할을 한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 및 역사적 관계의 이해와 교류에 기여할 목적으로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 기념행사로 2007년 처음 시작해 격년으로 열려온 이 행사는 올해가 9번째이다. 코로나 시기에는 일시 열리지 못했으며 올해 4년만에 재개되었다. 문경시는 8일 오후 3시 30분 문경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이 참석하여 기념품 교환, 우호증진 서명식 등의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이기화기자

예천군은 10일 군청 전정에서 ‘제9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일 우정 걷기 행사’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한국체육진흥회와 일본걷기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는 1607년(선조 40년)부터 1811년(순조 11년)까지 약 200년 동안 일본으로 파견된 공식 외교사절단 ‘조선통신사’의 옛길을 재현하는 행사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지난 1일 서울을 시작으로 5월 23일까지 53일간의 여정으로 부산, 대마도, 동경 구간 1,158km를 걷는다.
이날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은 문경을 거쳐 예천군청에 도착한 한‧일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고된 여정에 지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금인욱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