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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불통행정 졸속행정” 안동시장..
경북

“불통행정 졸속행정” 안동시장

이기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6/06 17:52 수정 2023.06.07 16:00
농산물도매시장 운영법인
지정 두고 ‘오락가락’ 행보
시·안동농협 ‘신경전’ 가열

안동농산물도매시장 운영법인 지정계획 공고를 두고 안동시와 안동농협협의회간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안동시가 운영법인 지정계획공고를 내면서 사실상 농협을 배제하려는 내용이 포함된 기습공고로 인해 특정업체를 주기위한 졸속행정이라는 비판이 커지자 안동시는 일단 공고를 취소하기로했다.
유보 결정에 대해 안동시는 부지조성공사 실시계획변경에계획변경에 따른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얼마간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준공 지연을 감안해 법인 지정을 3개월정도 늦추기로 했다.
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와 안동지역농협조합장협의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법인지정공고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성명서에는 “아직 터파기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농업인단체나 농협을 배제한 기습공고에 대해 의문스럽고 농협이나 농업인단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 한 번 마련하지 않은체 졸속으로 진행한 행태에 대해서는 용서할수 없으며 이런 부당한 공고가 철회되지 않을시 그 어떤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하였다” 안동시장의 불통행정과 졸속행정에대해 강력히 규탄하겠다고 했다
경북지역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안동 농산물 도매시장은 터파기가 한창인데 안동시는 농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일환으로237억원을 들여 3번째 공판장을 짓고있는데 경매장과, 저온, 저장시설을 갖추고 내년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그런데 농산물도매시장 운영법인 선정을 두고 도매시장 법인지정계획공고를 지난달 19일 예고없이 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논란이 된건 지원기준이다. 공고일 기준 이미 설립된 법인만 지원할수있도록 제한하고 지원을 위해 준비하던 안동지역 6개농협단체는 기습공고에 농협을 배제하기위한 조치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안동시는 안동농협과 안동청과가 기존의 도매시장을 운영하고 있는점을 감안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하였지만 농협과 농민단체가 반발이 거세지자 안동시는 지정계회공고를 부랴부랴 취소하였다.
한편, 안동시장은 이번사태에 대해 소통이 안되면 고통이 온다고 하는데 불통만 고집할게 아니라 원만하게 해결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주기를 농민단체와 농협조합장협의에는 기대하고 있다. 이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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