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콘텐츠 형태…단계적 보급
경북교육청이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시리즈Ⅰ’을 개발하여 웹 콘텐츠 형태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디지털 매체 과사용, 독서 부족, 지식 습득 기회 부족 등으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우려가 커지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문해력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생 수준에 맞춘 독서 중심의 문해력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에서 손쉽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자료 개발을 기획했다.
‘이솝우화’이야기 듣기와 스스로 읽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학년별로 10차시씩 총 20개 자료로 제작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리즈Ⅰ을 시작으로 학년별 발달 특성과 흥미를 반영한 문해력 콘텐츠 개발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8월에는 3, 4학년을 위한 ‘동화와 함께하는 문해력+시리즈Ⅱ’를, 10월에는 5~6학년 대상 ‘고전과 함께하는 문해력+시리즈Ⅲ’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소통하는 능력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문해력 격차를 해소하고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