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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주, 필리핀 계절근로자 ‘숲치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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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필리핀 계절근로자 ‘숲치유’ 제공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6/12 17:10 수정 2023.06.12 17:10
산림치유원 연계 ‘화합의 날’

영주시가 타국 생활에 지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영주의 숲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입국한 필리핀 마발라캇시 및 랄로시 근로자 99명을 대상으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계절근로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 타국 생활에 지친 계절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산림청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외국인 대상으로 추진하는 포레스토리(Forestory) 특성화 캠프 연계 행사다.
참가자들은 산림치유원에서 잣나무숲 헤먹체험과 통나무명상, 수(水) 치유센터 수치유 체험 등 산림치유원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과 따뜻한 치유를 경험했다.
근로자 A(38)씨는 "필리핀 못지않게 더운 한국의 여름 영농작업이 힘들지만 이런 화합의 날 행사로 영주시, 산림치유원 및 고용주의 적극적인 배려를 실감하게 돼 힘이 난다"고 말했다.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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