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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봉화, 장마철 집중호우… ASF 발생 위험농장 점검..
경북

봉화, 장마철 집중호우… ASF 발생 위험농장 점검

김규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7/13 18:02 수정 2023.07.13 18:02
야산 수확 옥수수 반입금지
침수 시 농가 행동요령 홍보

봉화군은 12, 13일 이틀간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와 합동으로 산과 하천에 인접한 양돈농장 8호를 대상으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농장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 야생멧돼지 폐사체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지점의 오염된 바이러스가 하천·토사에 의해 떠내려와 농장 내로 유입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위험농가를 선제적으로 예방 관리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
아울러, 발생 위험농장의 주요 점검내용은 △농장주변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차량·대인 소독시설 설치·작동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침수 우려 농장에 대해 상수도 사용 △구서·구충 실시 △장화 갈아신기 등이다.
또한 장마철 방역수칙 및 침수 시 농가 행동요령, 야산 인근 수확 옥수수 반입금지, 축산 폐기물 관리시설 설치도 홍보·지도했다.
아울러, 이번 위험농장 방역실태 점검에서는 행정명령 및 공고된 방역기준과 발생농장 방역 미흡사례를 중점 점검해 미흡 사항은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보완 완료 때까지 중점 관리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엄중하게 조치해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 3일 농식품부·행안부 합동으로 장마철·가을철을 대비해 거점소독시설과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이승호 농정축과장은 “봉화군도 2021년 12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난 6일 물야면 오전리와 오록리에서 야생멧돼지에서 ASF 3건이 검출되는 등 총 17건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해 매우 위험한 시기다.”면서 “농장에서는 발생지역 출입금지, 차량 및 사람에 대한 차단과 소독, 돈사 출입 시 전실이용과 장화 갈아신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감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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