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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주시장 “신속한 복구에 행정력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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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장 “신속한 복구에 행정력 집중할 것”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7/23 17:37 수정 2023.07.23 17:37
도 최초 3단계 비상근무 돌입
인·물적 자원 총동원 ‘총력전’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난21일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 현황 및 조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 20일부터 한 달간 누적 강우량이 920㎜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인 폭우로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14일과 15일 이틀간 누적 강우량은 270㎜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로 인하여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5명, 부상 2명이 발생했다. 재산 피해로는 주택 43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축사가 무너지면서 3만에 달하는 가축이 폐사하고, 농경지 370ha가 침수됐다.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액은 각각 135억, 18억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추가 피해조사가 이어지면서 지역 내 재산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경북도 내에서 가장 먼저 공무원 비상근무 3단계를 발령하고, 전 직원 재난상황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피해상황에 대비토록 했으며, 15일에는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이재민 구호, 안전진단, 시설응급복구, 의료 및 방역, 교통대책 등 26개반을 편성해 통합대응체제를 구축,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도로 비탈면 붕괴 및 유실 등 피해지역에 대해 응급 복구를 추진했으며, 관로 파손으로 인한 단수 피해지역에 대해 임시 복구를 통해 급수를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 도로 및 하천, 공공시설 복구 등 피해 시설에 대해 순차적으로 추가 조치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영주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적십자봉사회와 의용소방대, 군장병, 각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굴삭기, 덤프트럭 등 건설 중장비를 동원해 피해복구에 함께 힘을 쏟고 있다. 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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