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띤 토론’ 효자손 원탁회의
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12일 영주축협한우프라자 3층에 대회의실에서 지역문화 균형발전을 위한 ‘효자손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동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50여 명, 전문 퍼실리테이터 10명과 함께 지역의 발전 방향을 확립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9개의 조로 나눠 ▲우리가 바라는 지역의 모습 ▲방해되는 것과 도움되는 것 ▲아이디어 도출 순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먼저 ‘공생 공존하는 삶’, ‘다양한 세대가 소외와 갈등 없이 공존하는 따듯한 마을’, ‘변화를 받아들이고 배려하는 소통하는 문화도시’. ‘영주스러움을 누리고 이어갈 수 있는 마을’ 등 우리가 바라는 지역의 모습이 거론됐다. 이어서 시민이 바라는 지역이 되기까지 현재 ‘방해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도움되는 것’은 어떠한 것이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탐색했다.
마지막으로 토론을 통해 나온 의제들을 종합해 각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으로 원탁회의가 마무리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을 공동체 회복, 문화공간 및 야외 공연장 조성, 마을 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인구 유입 방안 등 다양한 내용들을 제안했다.
이번에 도출된 아이디어는 재단 누리집에 게시되며, 재단은 온·오프라인 투표를 거쳐 실효성이 인정되면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