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 STS로보테크 유치…544억원 투자..
대구

대구, STS로보테크 유치…544억원 투자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9/21 17:00 수정 2023.09.21 17:01
레인보우로보틱스 전담 협력사
로봇 위탁생산 제조시설 건립

대구광역시는 21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STS로보테크의 AI로봇시스템 통합연구소 및 협동․서비스 로봇 제조공장 건립, 그리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대구테크센터 설립 및 협동․서비스로봇 STS로보테크 위탁생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TS로보테크는 로봇 시스템통합(SI) 토탈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로봇 토탈솔루션 기술고도화 및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및 서비스로봇 위탁생산을 위해 본사를 부산에서 로봇산업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대구로 이전하고, 수성알파시티(부지 1,040㎡)와 대구국가산업단지(부지 16,998㎡)에 각각 연구시설과 제조시설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수성알파시티 STS로보테크 R&D센터 내에 대구테크센터를 설립하여 연구·개발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대구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STS로보테크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공급을 전담하고 있는 핵심 협력사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협동로봇을 직접 생산라인에 적용해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로봇 활용 강소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기존의 자동차부품 생산뿐 아니라 협동로봇 및 서비스로봇의 위탁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연구시설을 통해서는 로봇의 손 역할을 하는 ‘그리퍼’ 등의 부품개발과 제조용 협동로봇 및 식음료(F&B)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도모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위탁생산과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창업한 국내 대표적인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협동로봇 및 서비스로봇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금년 초 삼성전자로부터 지분투자(14.9%)를 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는 지분을 59.94%까지 확대할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삼성그룹 계열사와 다양한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의 핵심부품 내재화를 통해 기술경쟁력은 물론 가격경쟁력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협동 로봇은 물론, 연내 출시 예정인 서비스로봇 중심으로 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윤기영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