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올해 각급 학교 공통소요 물품을 통합 구매해 예산 56억원을 절감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통합 구매는 대구교육청에서 기관 별 공통적으로 수요가 있는 물품을 조사한 후 통합 발주 후 구매하는 것으로 올해는 ▲데스크톱 컴퓨터 ▲액정모니터 ▲노트북 ▲스마트TV ▲크롬북 ▲노트북 충전함 ▲전자복사기 등 7개 품목을 대상으로 통합 구매를 추진했다. 특히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TV, 전자복사기 등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이 아닌 제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입찰 방식으로 통합 구매해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가격 대비 평균 48%의 할인율로 47억원을 절감했다. 대구교육청은 예산절감은 물론 계약과정의 투명성 제고, 학교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통합구매를 추진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최근 4년간 예산 절감액은 360억원에 달한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