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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 ‘예산 50억 증액’ 장애인 맞춤 돌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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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예산 50억 증액’ 장애인 맞춤 돌봄 확대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2/04 17:04 수정 2024.02.04 17:05
경북도 최초 긴급돌보미 운영
5억 들여 최중증 1 대 1 지원

구미시는 장애인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구미시 장애인 인구는 17,119명으로 총인구의 4.2%를 차지하며, 그중 발달장애인은 13.82%로 전국 평균인 9.93%보다 높다. 시는 지난해보다 50억 원이 증가한 4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 긴급 돌보미,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그룹형 1:1 지원,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연계 주택사업 등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시는 도내에서 최초로 장애인 긴급돌봄 사업을 통해 장애인 보호자의 병원 입원, 경조사 등 가구원의 긴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보호자를 대신해 장애인을 돌볼 수 있도록 1일 4시간, 연 50시간의 긴급돌봄서비스를 3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복지를 강화하고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며,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달장애의 정도가 심해 공적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은 가족 돌봄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시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그룹형 1:1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의 부담을 완화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유지와 제공 인력 부담 완화, 개인 집중 서비스로 더욱 촘촘한 지원에 나선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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