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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0.3%… 4주만에 하락세 멈춤..
정치

尹 지지율, 30.3%… 4주만에 하락세 멈춤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5/06 16:55 수정 2024.05.06 16:55
지난주 보다 0.1% 포인트 ↑
국민의힘 32.1 민주당 36.1%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0.1%포인트↑오른 30.3%로, 3주 연속 지속됐던 하락세가 멈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4월 29일(월)부터 5월 1일(근로자의날)을 제외한 5월 3일(금)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2,9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4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5월 1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0.1%P 높아진 30.3%(매우 잘함 14.5%, 잘하는 편 15.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4%P 낮아진 65.5%(매우 잘못함 54.4%, 잘못하는 편 11.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5%P 증가한 4.3%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총선 직전인 4월 1주차 37.3%에서 32.6%(4월 2주차)→32.3%(4월 3주차)→30.2%(4월 4주차)로 3주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0.1%포인트 오르면서 30%대를 유지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6일) 30.1%로 마감한 후, 30일(화) 30.2%(0.1%P↑), 2일(목) 30.5%(0.3%P↑), 3일(금)에는 30.3%(0.2%P↓)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6.9%P↑, 34.0%→40.9%), 광주·전라(1.4%P↑, 17.2%→18.6%)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3.1%P↓, 33.3%→30.2%), 서울(3.0%P↓, 30.0%→27.0%), 대구·경북(1.5%P↓, 37.9%→36.4%, 부정평가 57.9%)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2.8%P↑, 26.5%→29.3%), 30대(1.9%P↑, 27.2%→29.1%)에선 상승했고, 40대(2.4%P↓, 22.2%→19.8%), 50대(1.0%P↓, 27.8%→26.8%)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0%P↓, 10.5%→9.5%)에서 하락했다.
직업별로 자영업(4.7%P↑, 30.0%→34.7%), 무직/은퇴/기타(1.6%P↑, 36.3%→37.9%), 사무/관리/전문직(1.4%P↑, 22.5%→23.9%)에선 상승했고, 농림어업(5.3%P↓, 43.7%→38.4%),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5%P↓, 33.8%→30.3%), 가정주부(3.4%P↓, 36.0%→32.6%), 학생(5.2%P↓, 23.7%→18.5%)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영수회담' 이후 의대 증원 공감대 형성과 이태원특별법 합의에 이르는 등 협치 분위기가 일었으나, 지지율에 의미있는 반등을 일으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야권의 '채 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로 협치 정국이 급랭된 가운데, 대통령의 '열번째 거부권 딜레마'는 지지율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간 집계 대비 1.0%P 높아진 36.1%, 국민의힘은 2.0%P 낮아진 32.1%를 보였다.
전 주 대비 민주당은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하락해 양당 간 차이는 1.0%P에서 4.0%P로 벌어졌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0.1%P 낮아진 13.4%, 개혁신당은 0.8%P 낮아진 5.4%, 새로운미래는 0.7%P 높아진 2.5%, 진보당은 0.8%P 낮아진 0.8%, 기타 정당은 0.8%P 높아진 3.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1%P 증가한 6.1%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서울(9.6%P↑), 광주·전라(8.7%P↑), 50대(9.8%P↑), 70대 이상(3.4%P↑), 60대(2.8%P↑), 중도층(2.6%P↑), 가정주부(2.6%P↑)에서 상승했고, 인천·경기(3.8%P↓), 대전·세종·충청(6.5%P↓), 40대(2.5%P↓), 20대(4.6%P↓), 30대(4.8%P↓), 보수층(2.8%P↓), 학생(7.2%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서울(5.7%P↓), 인천·경기(4.9%P↓), 광주·전라(2.9%P↓), 남성(2.4%P↓), 50대(6.6%P↓), 30대(3.3%P↓), 60대(2.2%P↓), 중도층(4.5%P↓), 무직/은퇴/기타(5.3%P↓), 사무/관리/전문직(4.9%P↓)에서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4.6%P↑), 대전·세종·충청(6.7%P↑), 20대(3.4%P↑), 보수층(2.9%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6%P↑), 학생(6.8%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①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4월 29일(월)부터 5월 1일(수, 근로자의날)을 제외한 3일(금)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2,9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4명이 응답을 완료, 2.7%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②정당 지지도 조사는 5월 2일(목)부터 3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8,11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2.6%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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