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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의 기억’ 개막..
경북

‘…임진왜란의 기억’ 개막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11/16 16:28 수정 2025.11.16 16:31

경산시 시립박물관은 14일, 임진왜란 당시 경산지역에서 활약한 의병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경산에서 타오른 의병의 불꽃_임진왜란의 기억을 개막한다.
경산시립박물관에서는 임진왜란을 경산의병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총4부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잊혀졌던 경산 의병의 활약을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는 1부 “나라가 불타다”, 2부 “나라를 위하여 의병이 되다”, 3부 “우리의 의병을 기억하다”, 4부 “그날의 불씨를 오늘에 잇다”로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임진왜란의 전야, 발발부터 의병의 창의(倡義), 경산 의병 86명의 활동, 그리고 그 정신을 이어간 후손들의 이야기까지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부 “나라가 불타다”에서는 임진왜란 발발 직전, 조선과 일본의 동향에 대해 다루고 임진왜란 발발 직후 부산의 함락과 그 속에서 끝까지 맞서 싸운 경산 자인 출신 두형제(최팔개·최팔원)의 의병활동을 소개한다.
2부 “나라를 위하여 의병이 되다”에서는, 나라가 무너져가는 상황속에서 백성과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의병이 된 창의(倡義)에 대해 다룬다. 경산에서는 1592년 4월 22일 하양현의 신해, 5월 7일 자인현의 최문병, 6월 경산현의 최응담이 창의하였다. 이 중 하양현 신해의 창의 기록은 곽재우보다 2일 앞선 창의였으나, 명장으로 알려진 곽재우에 비해 신해의 창의와 경산의병의 활약은 알려지지 못했다는 점을 짚어낸다.
또한 2부에서는 경산지역의 의병들이 참여한 여러 임진왜란의 전투에 대해서 다루는데, 그 중 경산의 의병들이 참여한 ‘영천성 복성 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육지에서 승리를 이뤄낸 최초의 승리였다.
3부 “우리의 의병을 기억하다”에서는, 86명의 의병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다. 의병의 유물이 전해진 것은 많지 않지만, 여러 기록을 통해 우리의 의병이 임진왜란 중 각종 전투에 참여한 사실, 임진왜란 당시 치뤄진 별시에 급제하여 나라를 지키고자 한 노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의병의 후손들이 선조의 공적을 잊지 않기 위해 간행한 문집과 자인현 최문병 의병장의 말안장(보물)을 선보인다.
4부 “그 날의 불씨를 오늘에 잇다”에서는, 의병의 공로를 인정하여 선조가 하사한 “선무원종공신녹권”을 소개한다. 경산지역 의병 86명 가운데 24명이 녹권을 하사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존하는 자료는 송응현, 김응룡의 녹권이다.
또한 임진왜란 이후에도 의병의 “의(義)”의 정신을 계승하며 활약한 의병 후손들에 대해서도 조명한다.박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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