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는 24일 기후변화와 무더위로 인해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경관리 강화 및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레지오넬라증이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샤워기, 수도꼭지), 목욕탕, 온천, 수영장 등의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작은 물방울 입자에 묻은 채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증이다. 발열, 오한, 마른기침,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의 독감 증상이 나타나며, 여름철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전국 환자 수는 2015년 45명에서 2019년 501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는 640명, 올해는 6월 현재까지 303명이 발생했다.
50대 이상 고령층과 만성 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는 고위험군으로, 증상이 악화될 경우 중증 폐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박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