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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 화랑대기, 축구 꿈나무들 뜨거운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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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화랑대기, 축구 꿈나무들 뜨거운 열정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9/10 17:21 수정 2026.09.10 17:22
“승패 넘어 성장으로~”
최대 규모 전국 789개팀 참가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전국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기로 경주를 달구고 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화랑대기에는 전국 학교와 클럽 789개 팀, 1만5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저마다의 꿈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회는 2주에 걸처 진행되며 1주차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2주차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로 스마트에어돔, 축구공원, 알천축구장 등 경주지역 축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경주 스마트에어돔에서 1주차 대회 시상식이 열려 대회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빈 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했다.
올해 화랑대기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U-12 부문의 경기 방식이다. 기존 풀리그 방식에서 벗어나 그룹별 토너먼트와 순위별 시상제를 도입해 선수들의 경쟁과 도전 의식을 높였다.
이에 따라 1위 조에서는 1~3위 팀을, 2위 조에서는 1~2위 팀을 시상했으며, 3·4·5위 조에서도 각각 1위 팀에게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 방식도 단순히 승자를 가리는 데 그치지 않았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기쁨은 물론 패배의 아쉬움도 받아들이고, 결과를 인정한 뒤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유소년 축구는 승패보다 성장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어린 선수들에게 경쟁과 협동, 도전 정신을 함께 배우는 무대가 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경주를 찾은 축구 꿈나무들은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고,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을 경험하면서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은 “아이들에게 화랑대기는 단순한 축구대회가 아니라 자신의 꿈을 확인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소중한 무대”라며 “승리의 기쁨도 중요하지만 패배를 딛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경주를 찾은 선수와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랑대기는 오랜 기간 국내 유소년 축구의 대표적인 무대로 자리 잡으며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축제의 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선수·학부모·지도자들이 대거 경주를 찾으면서 지역 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숙박·음식점·관광업계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대표 스포츠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202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주차 경기는 12일까지 이어지며, 대회 시상식은 같은 날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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