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6일간 상주 강창나루공원
▲ © 운영자
경북도는 상주시, 한국스카우트연맹과 공동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경북 상주시 강창나루공원 일원에서‘제4회 국제패트롤잼버리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도는 이번 잼버리대회를 통해 국내·외 청소년 및 지도자들에게 경북 정신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스카우트 패치수여방식을 활용한 경북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패치수여방식’이란 스카우트 활동에서 특정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완수할 경우 휘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도는 이번 대회에서‘신나리어워드’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스카우트 대원들이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하고 현장체험활동 등을 완수할 경우 경북 지도를 형상화한 신나리패치 수여와 신라 화랑도와 스카우트간 공통점을 살린‘화랑어워드’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스카우팅을 통한 호연지기 함양을 목표로 기획된 화랑어워드를 통해 화랑예절과 화랑 손기술, 불자리 쌓기 등 21가지 체험활동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내에 설치될 경북 홍보관에서는 경북의 정체성이 집중 홍보될 예정이며, 그밖에 중앙무대에서는 개영식 등 주요행사에서 경북도립국악단의 무용화랑, 북의 향연, 부채춤, 판굿 등 경북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신명나고 신비로운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을 소재로 한 전통한복 패션쇼도 준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복패션쇼에서는 청소년들이 전문모델과 함께 전통한복을 입고 런어웨이를 하는 등 다양한 한복체험 기회도 준비 되고있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오는 8일 대회 공동 주최기관 및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대회 준비상황과 대회안전 대책을 점검에 들어가며, 대회 합동지원단을 구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이희주 국제패트롤잼버리대회지원T/F팀장은“경북 상주에서 열리는 국제패트롤잼버리대회는 미래의 주인공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국제적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백만년 한민족 역사 중심부 경북을 방문한 세계 동량지재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좋은 추억을 가져 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