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장평가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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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은 15일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자체 육성 신품종 복숭아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육성한 품종은 6품종으로‘미황,조황,수황,금황’품종은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시기별로 수확할 수 있는 황도계 품종이며,‘오수백도’는 백도계 품종이다.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개발한 품종들은 맛뿐만 아니라 조생종 계통의 소과형 복숭아로 기존의 조생계통의 복숭아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농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0년부터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한‘미황’은 재배면적이 130ha로 급증했고,‘수황’과 ‘오수백도’는 올해 봄부터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한 신품종으로 재배를 원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품종이다.
특히, 미황 품종은 최근 도입되고 있는‘Y자팔메트 수형’으로 재배하면 과일무게가 300g이상(평균 220 ~ 250g)까지 만들 수 있어 일반재배보다 소득이 54% 더 높다고 밝혔다.
이숙희 청도복숭아시험장장은“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500여종의 복숭아 유전자원을 활용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복숭아 생산농가는 주머니를 가득 채워 줄 수 있는 품종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