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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두산 베이스 1위 굳히기..
사회

프로야구 선두 두산 베이스 1위 굳히기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06 16:48 수정 2016.09.06 16:48
▲     © 운영자



 프로야구 선두 두산 베이스가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다.
 두산은 지난주(8월30~9월 4일) 5경기에서 4승1패(승률 0.800)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5일 현재 두산의 시즌 성적은 79승1무43패다. 2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는 7.5경기차다.
 지난주 두산의 상승세는 마운드의 힘이 컸다. 5경기 평균자책점이 3.80이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의 원투 펀치가 상대팀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특히 니퍼트는 지난 1일 잠실 kt 위즈(10위·46승2무72패)전에서 9이닝 2피안타 무실점 1볼넷을 기록하며 완봉승과 함께 시즌 18승째(3패)를 챙겼다.
 이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한 지난 2011년 7월1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4년만에 올린 KBO리그 개인 두 번째 완봉승이다.
 보우덴도 2일 kt전에서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지만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KIA는 지난주 3승2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8위 롯데 자이언츠(54승66패)도 6할 승률(3승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4위 KIA부터 6위(LG)까지는 단 3경기차에 불과하다.
 특히 갈 길 바쁜 LG는 지난주 1승5패(승률 0.167)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특히 수비에서의 실책이 뼈아팠다. LG는 10개팀 중 가장 많은 9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무너졌다. 팀 타율도 0.273로 다소 부진했다.
 박용택이 KBO리그 최초로 5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운드가 붕괴하며 상승 동력을 잃었다.
 LG는 넥센, 두산, 롯데를 연이어 만난다.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이번주 역시 LG는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
 SK는 4위 KIA와 만난다. SK는 지난 주말 경기에서 NC에게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올라있다. 이 분위기를 KIA전까지 이어간다면 4위 자리 탈환도 노려볼만 하다. KIA와 승차는 1.5경기다.
 무엇보다 이번주는 한화, 롯데, 삼성의 중하위권 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5위 SK부터 9위 삼성의 승차는 불과 5경기차. 연승에 따라 충분히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후반기에 선수들의 체력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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