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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김유로, '투르 드 DMZ' 우승..
사회

사이클 김유로, '투르 드 DMZ' 우승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07 16:43 수정 2016.09.07 16:43
▲     © 운영자



 세계 10개국 유소년 사이클 선수들이 출전한 '투르 드 DMZ 2016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에서 한국의 김유로(18·가평고)가 정상에 올라 '옐로 저지'의 주인공이 됐다.
 김유로는 지난 6일까지 나흘간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파주 임진각까지 338.9㎞을 달린 이번 대회에서 8시간36분16초의 기록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1구간을 2위로 시작한 김유로는 2구간부터 개인종합 1위로 올라서며 마지막까지 선수를 지켜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방선회(목천고)가 2위를 차지했고, 소인수(고교연합팀)가 3위를 기록했다.
 방선회는 산악구간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보여 '산악왕'에게 주어지는 빨간색 상의를 받았다.
 단체종합 우승은 가평고에 돌아갔다.
 이 대회는 행정자치부, 경기도, 강원도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국내 고등학교 14개팀과 프랑스, 중국, 스페인 등을 포함해 해외 9개국 팀이 참가했다. 총 10개국 2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특히 이 대회는 분단의 상징이자 자연이 그대로 보존 된 비무장지대(DMZ)를 달려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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