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전국 미술 축제, 여성 감독·작가 맹활약..
사회

전국 미술 축제, 여성 감독·작가 맹활약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07 18:28 수정 2016.09.07 18:28

 
 9월 전국적으로 비엔날레가 개막하면서 어느 때보다 여성 감독과 작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등 굵직한 미술행사가 모두 여성 감독이다. 아르코 미술관 관장을 역임한 '백지숙', 스톡홀름 텐스타 쿤스트홀 디렉터인 '마리아 린드',뉴욕 뉴뮤지엄 출신 큐레이터 '주은지'감독이 활약중이다.
 여성의 성적 역할에 의문을 제기해 온 정은영 작가가 2008년부터 진행해온 '여성국극 프로젝트'는 50~60년대 대중적 인기를 누렸던 여성 국극을 연구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한 아카이브 프로젝트로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다.
 이 밖에도 옥인 콜렉티브의 멤버 이정민을 비롯해 박보나, 차재민, 이주요와 정지현, 강서경 작가가 참여한다. 서울과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주요 작가는 정지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낯선 이들을 한 곳에 불러 모아 이들이 각각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 감독들은 관객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이 강조된 친절하고 섬세한 다양한 실험예술을 펼친게 특징이다. 또한 여성 작가의 참여 비율 역시 크게 늘어 세상을 향한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국내 참여 작가 가운데 주목할 만한 여성 작가도 다양하게 합류했다. 퍼포먼스 작업에는 섬세한 감수성과 공감 능력으로 커뮤니케이션 작업에 능한 박보나, 길초실, 조은지 작가가 참여한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