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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콜레라 예방,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
사회

콜레라 예방,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

이율동 기자 입력 2016/09/11 17:43 수정 2016.09.11 17:43
질병관리본부,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거제시 장목면 대계항 인근 해수에서 검출된 콜레라균(O1, 엘토르형)의 유전자지문(PFGE) 분석 결과, 3명(1,2,3번째)의 콜레라 환자와 97.8%로 매우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해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동으로 수양성 설사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예방을 위한 음식 익혀먹기 및 설사 증상 자는 음식조리하지 않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다음은 감염병 예방수칙 30초 이상 깨끗한 물에 비누로 손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음식 익혀먹기,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위생적으로 조리과정 준수하기(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등),설사증상이 있는 사람은 조리 금지
 질병관리본부관계자는 "설사증상자, 의료기관, 식품접객업소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콜레라균이 발견돼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갖고 "오늘 정부측 보고를 충분히 들었는데 우리 해산물에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국민들은 안심하고 해산물을 소비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의 662건의 바닷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661건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되지 않았고, 그 중 거제도에서 채취한 134건 중 1건에서만 콜레라균이 발견됐다"며 "또 전국 어획물 위판장과 공판장에서 채취한 79건의 어패류 샘플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현재 바닷물 온도가 내려가고 있어 위험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바닷물을 채취해 검사하는 등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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