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남도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가 전남지역 다중집합장소에서 펼쳐진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13일과 14일 전남농업박물관 야외 초가마당에서는 송편 빚어먹기와 널뛰기, 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14일부터 17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민속 연 만들기, 한지에 가훈 쓰기 등 추석 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무안 남악의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17일 전남도립국악단이 창작 실내악 '나무가 있는 언덕'을 비롯한 창극 '홍보 박타는 대목', 타악 퍼포먼스 '허수아비' 등 추석 특집으로 제600회 토요공연을 선보인다.
17일과 18일에는 국내 여행명소로 유명한 함평 용천사 꽃무릇공원에서 '꽃무릇 큰잔치'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물놀이 공연, 사자춤, 꽃무릇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마을회관과 학교 운동장 등 전남 곳곳에서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경로잔치,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총 98건의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추석 연휴기간 전남에서 펼쳐지는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시·군 문화관광부서, 당직실 또는 추석 상황실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