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가 급성 골수염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13일 수술이 잘 끝났으며 현재 회복실에서 회복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 원인 모를 다리 통증에 시달리던 지수는 지난주 병원을 찾아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아 12일 정밀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당일 밤 극심한 통증과 고열 증상으로 급히 병원을 찾았는 뒤, 의사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받게 됐다.
프레인TPC는 "수술은 잘 끝났으나 자세한 결과에 대해서는 상태를 좀 더 지켜보고 의료진의 설명을 청취한 후에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촬영 중인 드라마 '판타스틱' 등 제작사 측과 약속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최대한 폐를 끼치지 않을 방법을 찾기 위해 상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레인TPC 여준영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주 전부터 지수가 다리가 아프다고 병원을 다니며 치료하고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로부터 어쩌면 암(bone cancer) 일지도 모른다는 소견을 들었다"며 "병원은 골 스캔, MRI 자료를 분석했고 불행 중 다행으로 암이 아니라 급성 골수염으로 확진했다"고 적었다.
"골수염도 고통스럽고 무서운 병이지만, 그래도 '제발 암 만은 아니기를' 기도했기 때문에 덜 나쁜 소식이었다"며 "어제 바로 긴 수술을 했고 밤 아홉시가 다 돼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수를 만날 수 있었다.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그래도 극복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수가 검사 받던 날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도 게재했다.
지수는 현재 JTBC 드라마 '판타스틱'에서 박시연과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하고 있다. 사전제작 드라마인 SBS TV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도 등장하고 있다